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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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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생, 여기, 창기, 창녀 등으로 불리기도 했던 기녀는 가무를 담당하는 장악원(掌樂院) 기생 외에 바느질을 담당하는 침선비(針線婢), 여인의 진료를 담당하는 의녀 등이 있었다. 나라에서 관리하는 기녀로는 서울의 경기(京妓)와 지방 고을의 관기(官妓)가 있었는데, 장악원(掌樂院)에 소속되어 악적(樂籍)에 이름이 올라 있는 경기의 주임무는 궁중의 큰 잔치에 나가 가무로 흥을 돋우는 것이었다.
몽두리(蒙頭里)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정재(呈才)를 출 때 여기(女妓)나 무당이 입던 무의(舞衣)로 ‘몽두의(蒙頭衣)’ 라고도 한다. 태종 12년(1412년) 6월 사헌부에서 상소하기를 “궁녀와 상기(上妓) 이외에 서인(庶人) 부녀와 종비, 천례의 옷은 다만 면주(綿紬)와 저포의(苧布衣), 몽두의를 입게 하라.”고 하였으나 시행되지 않았다. 몽두리의 형태는 두루마기와 비슷하며 어깨와 깃 주위에 수를 놓았다. 소매 끝에는 오색 한삼을 달았으며, 가슴에는 붉은 수대를 띠고 머리에는 화관을 썼는데, 화려하게 예장한 모습을 부각시키기 위해 오른쪽 가슴에는 공작 깃털로 만든 부채를 꽂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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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로『민족의 사진첩』, 서문당, 2002
김원모,정성길『사진으로 본 백년 전의 한국』, 가톨릭출판사, 1997
정연식『일상으로 본 조선시대 이야기』, 청년사, 2002
한국역사연구회『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년사, 2002
김영숙『한국복식문화사전』, 미술문화,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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