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관에 대한 기록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법흥왕 7년(520년)에 이르러 백관의 공복을 제정하였으며 이때부터 관원들이 바른 관을 쓰고 국사에 참여하였는데 이때의 관원모는 복두가 아니라 관이었다 한다. 즉, 17관등 가운데 2관등인 이찬(伊 )부터 3등관인 소판(蘇判) 즉, 잡찬까지는 금관(錦冠)을 썼으며, 4관등인 파진찬(波珍)에서 5관등인 대아찬(大阿)들은 금하비관(衿荷緋冠)을 썼고, 10관등인 대나마(大奈麻)부터 12관등인 대사(大舍)까지는 조영(組纓)으로 하였다.
여기서 등장하는 조영의 형태는 원성왕릉 무인석상의 머리띠 형태로 추측되고 있다. 이 머리띠는 앞에서 뒤로 묶고 그 나머지 끈은 머리 뒤로 늘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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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희, 「신라복식의 변천 연구」, 서울대학교, 2001
유송옥, 『한국복식사』, 수학사, 1998
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한국생활사박물관 5』, 사계절출판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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